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2016. 8. 30] 홍콩 몽콕 먹거리, 볼거리, 쇼핑거리 본문

여행인듯 아닌듯

[2016. 8. 30] 홍콩 몽콕 먹거리, 볼거리, 쇼핑거리

kacdoogi 2016. 9. 5. 16:52

우선 몽콕에서 볼건, (어느 블로그에서 본) 피규어 파는 3곳 투어.

청계천-남대문시장-을지로-명동 요 라인 같이 너무 복잡했다는 것. 

3곳 찾느라 너무 힘들었다.

심지어 엔터베이는 3번씩이나 지나갔는데도 못찾고 결국 거기 관리아저씨한테 물어봐서 찾은 곳.

갔는데 왠걸! 저녁 식사시간이래. ㅋㅋㅋㅋ

입구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하고 있는데, 직원이 저녁밥을 사가지고 왔다.

안에 보실거냐고 물어봐줘서 그렇다고 하니까 들어와서 구경하라고 한다.

넘나 좋은거.

구경하고 있다보니 다른 어떤 사람도 들어오길래, 우리 구경해서 다른 사람들 들어온다고 얼른 서둘러 나왔다.


몽콕은 재밌는게 길거리 음식이 많다는 거.

우선 무난하게 오징어 다리 튀김을 시작으로, 어묵 튀긴거랑 해피레몬 에이드. 

줄이 제일 길다며 서서 산 꼬치 난위도 '상' 인 3종세트(곱창,간?,문어)는 도저히 다 못먹겠어서 문어만 다 먹고 버렸다.'

순대국도 먹는구만, 못먹을건 없는데 왠지 그 특유의 향(한약 비슷한 그런 향)이 나서 맛만보고.

닭 튀김도 줄 길길래 서서 걍 사먹어보고.

마지막으로 돌아나오는 길에, '나 저거 먹어보고 싶어'해서 사먹은 코코넛밀크.

아저씨 무쟈게 무언가 넣으신다.

코코넛, 우유, 생크림, 얼음, 설탕 등 넣는거 같다. 1병에 HKD 26.

마지막 날에도 저기 들러서 2병 사가지고 왔는데, 나중에 먹을라고 보니 병의 1/8이 줄어 있어서 가방에 센줄 알고 놀랬다.

무언가의 거품이 꺼진듯.ㅋㅋㅋㅋ


쟁반만한 피자도 있고, 재밌었다. 

더운거 빼면..(-_-);;;;;


클락스에서 오빠 샌들도 하나 샀는데, 이틀 전 다른 곳에서 본 가격보다 싸길래 

냅따 신겨보고 샀는데, 계속 불편하다고 하네. 끄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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