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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제니쿠키가 너무 먹고 싶은데 비싸서 용돈으로 사 먹진 못하겠고 남편한테 사달라고 하고 제일 저렴한 직구를 보고 있었는데 , '그런 건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어야 하는 거야' '네가 지금 안사면 내가 내일 정가 주고 주고 사게 될 거야' 나에게 영업을 했고 이마트 새벽 배송으로 제니 쿠키 구매했다. +_+ 오오오오 바로 먹고 싶었으나 아침식사를 과자로 먹을 순 없어서 참고 있다가 아침 식사 후 혈당 100 이하로 떨어진 걸 확인하고 바로 먹었다.ㅋㅋㅋㅋㅋ 제니쿠키 혈당변화 먹기 전 99 30분 140 1시간 156 1시간 30분 136 아 믿을 수 없어 ~_~ 영양정보를 보니 하루 2개씩 먹어야 하나. 4개 먹을 때 245kcal이라니. (꽃 모양 2개 25g, 동그란 거 2개 20g) 2시간 혈당은 점심..

오산 갈곶동에서 사당가는 M5532번 버스 평일 시간표 (2022.7.27. 촬영) 오산에서 사당까지 '1시간(첫차) ~' 이상 소요 배차간격 40분~50분 노선 갈곶차고지 → 원동.동부삼환아파트 → 원동초교.제일교회앞 → 오산역.오산터미널 → 스마트시티센터앞(오산대역) → 세교13단지 → 죽미마을입구 → 세마역 → (북오산TG 진입)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진출) → 남부터미널.기쁨병원 → 서초동예술의전당 → 방배동래미안아트힐.국립국악원 → 방배동래미안타워.동덕여중고 → 대항병원.연세사랑병원 → 사당역 4번출구 → 사당역3번출구 → 대항병원.연세사랑병원 → 방배동래미안타워.동덕여중고 → 방배동래미안아트힐.국립국악원 → 서초동예술의전당 → 남부터미널.기쁨병원 → (서초IC 진입) 경부고속도로 (북오산TG..

깜짝 놀랄 문자를 받았다. 금액도 엄청나게 크고, 내 이름까지 문자에 포함되어 있다. '스타엑스'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어디서 결제된다는 내용도 없고 해서 나뒀는데 결제됐다는 문자가 바로 왔다. 소비자원 전화번호를 검색해보니 '050'으로 시작도 안하고, 보통 저런 전화번호 안내는 사이띄기로 안내하지 않기에 '이건 스팸이구나'를 알 수 있었다. '해외 승인 문자'로 검색해봐도 많은 것들이 나온다. 진짜 나쁜 사람들.

오산 갈곶동에서 강남가는 5300번 버스 시간표 (2022.7.22. 촬영) 차고지에서 오산TG 나가기까지 약 3,40분 오산에서 강남까지 1시간~1시간 10분 소요 /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20분 이상 잡기 노선 용남고속 갈곶동 차고지 → 원영화남아파트 → 원동초교.제일교회앞 → 오산역e-편한세상1단지아파트 → 오산역.오산터미널/오산역환승센터 → 오산시청.운암주공4단지 → 운암주공2.3단지.운천고 → (오산TG 진입) 경부고속도로 - (반포IC 진출) → KCC사옥 → 신논현역.인터파크 → 강남역.도시에빛 →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구.뱅뱅사거리) → 양재역.엘타워빌딩 → 시민의숲.양재꽃시장 → (양재IC 진입) 경부고속도로 - (오산TG 진출) → 운암주공2.3단지.운천고 ..

남들이 아깝다 할 나이에, 이 세상 사람이 보기엔 잠자듯, 저세상에서 보기엔 소풍에서 돌아오듯 그렇게 선종하게 해 달라는 소리이다.
- 사장님 : 커피 나왔습니다. - 나 : 감사합니다. - 사장님 : 안녕히 가세요. - 나 : 안녕히 계세요. - 사장님 : 수고하세요. 갑자기 인사 배틀 같았다. 가게에서 듣기 어려운 말이기 때문에 뭔가 어색했다. 아마 사장님도 이게 첫 창업이신가? 얼마전까지 직장생활 하셨던 분일까? 궁금했다.

오랜만에 기다려본다. 밖에서 마시는 커피도 오랜만인데. 좋다. 출퇴근 할 땐 몰랐던 동료와 모닝커피 마시며 안부를 묻고, 식후커피를 마시면서 농담 하던 시간들. 건물안에서 슬리퍼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친가에서 3일을 보내는 동안 웃은적이 한번도 없다. 웃을 일이 없어서라고 하지만 내 안에 짜증이 많이 차 있어서인거 같다.

어제 저녁은 내 친구네 레시피에 나왔던 '오상진 어머니 묵은지멸치볶음'을 해먹으려고 레시피를 검색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해준 가장 맛있는 음식을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해먹으면서 행복하니, 참 좋겠다. 우리 엄마표 특별한 음식이 있다는거 정말 좋겠다' - '오빠는 엄마가 해준 음식중 저런게 있어? 어떤거야?' - '뼈해장국' - '맛있지. 많이 해달라고 해' 나는 엄마가 해주던 깍두기...

고깃집에 가서 고기가 익기도 전에 드시려고 하는 부모님을 보며 '조금도 못 기다려...' 했었다. 모처럼 큰돈 들여 '친정엄마' 뮤지컬을 보고 오는 전철에서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보며 '엄마는 내 맘도 몰라주고 재미없었나 보네. 내가 운전해서 차로 모시고 다녀올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했었다. 씹는 힘이 약해서 샤브샤브에 채소 조차도 잘 못씹어서 씹다가 뱉어낸 걸 보고 '엄마는 부끄럽게 휴지로 좀 가리지' 했었다. 차로 모시는 것도 내 만족이였지 않았을까. 항상 생각이 내 중심이었구나. 철들람 아직 멀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