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신경쓰기 시작하면 더 잘보여 본문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내 목 중간에 한 3~5cm 정도의 털들이 자라 있다.
목욕 잘 안 하고 다니냐며 목에 때 낀 줄 아는 사람
뭐 묻었다며 닦아주려는 사람
왜 거기 털 났는데 안깎냐고 물어보는 사람 등등
중,고등학교 시절엔 목에 털을 보면서 한마디씩 하곤 했다.
뽑는건 엄두가 안나고 제모하는데 백만원씩 하던 시절이라 몇 번 깎아는 봤는데,
털이 조금 자라면 까끌까끌해서 포기하고 살았다.
또 어느 순간 보면 잘 안보이고 해서.
오늘 화장실 거울을 보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유심히 목 털을 봤더니
더 잘 보이더라. ㅡㅗㅡ;;;
신경쓰면 더 잘보이고, 무관심하면 안보이고.
우리 주변도 그렇고, 모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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