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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2019. 12. 13 눈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흩날려.사무실 안에서 보니 마치 거대한 눈 내리는 유리구슬 안에 있는 것 같아. - 길에 눈이 안 쌓였으면 좋겠는데...엄마 투석받고 올 때 휠체어가 잘 올라갈 수 있을는지,걱정만 늘어가네.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멜론에는 없는 음악이 유튜브에는 있어.이번 달까지 사용할 건데, 끝나고 유튜브 레드로 갈아탈까...
배터리가 상태가 안좋다고 교체를 권하셔서 그렇게 했다. 교체할 때가 되긴 했는데, 왠지 더 타다가 했어야 할 거 같고,겁먹고 넘 일찍 교체한 거 같고,다른데 가면 더 저렴할 거 같고... 이번에도 난, 13만 원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ㅠㅡㅠ
'우리 내일은 영월 가서 닭강정 사 먹고 올까?''정말?' - 평택제천 고속도로 타고 제천에서 나갔어야 하는데 못 나가서 단양까지 가버렸다.아침 먹을라고 돌아다니다가 '구경시장'이라는 곳에 도착.떡갈비 굽는 냄새를 찾아 가보니 '맥적'이라는 가게였다. 떡갈비 4개 만원 구입해서 먹으면서 시장 구경. 마늘순대가 유명한지 가게들이 많았다.'어디어디 출연한 집' 들어가서 모둠순대와 마늘 순댓국 주문.유명 맛집이라고 다 입맛에 맞지 않는다... 다시 떡갈비 파는 곳 가서 4개 사고,나오다가 튀각(티각태각) 하나 사고 영월로 출발. 단양에서 영월 넘어가는 길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었는데,날씨도 좋고 그늘막텐트 치고 쉬기 좋아 보였다. 장릉도 가보고. (입장료 2,000원)문 닫거나 배불러서 못 먹었던..
온수가 자동으로 안나온다.보일러 뚜껑을 열고 '온수' 버튼을 눌러 사용하고 있다.깜빡하고 그냥 씻으러 들어가면 큰소리로 '목욕 좀 눌러줘~' 하고. 몇 일 그냥 사용하다가 오늘 as 접수했는데, 바로 전화가 왔다. -혹시 온수 틀었을 때, 바로 안나오는 증상인가요? 같은 단지에서 하루에도 10건 이상 접수가 되고 있는데요, 요즘 폭염으로 상수도 온도가 너무 높아서 온수로 전환이 안되는 거거든요.불편하시더라도 버튼 눌러서 사용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랬다. 집에가서 물 틀어도 미지근한 물 나오는게 그거였다. 문의가 많을거 같은데 as접수 후 카톡으로 블로그도 안내해주던데'그런 내용의 글 하나 올려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교정하고 몇년은 칫솔질도 꼼꼼하게 잘 했는데, 너무 느슨해졌나보다. 몇년만에 치과에 갔는데 치석이 너무 심해서 염증치료도 해야한다고 2,3번 더 오라고 한다. 어제 받고 온 스케일링으로 입안이 마치 뜨거운 국물을 마시다 잇몸 전체를 데인것 처럼 얼얼한데,다음에 받을 치료는 더 아픈거라고 하네.어제는 끝나고 나서 눈물을 훔쳤는데...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겠다.식사 후 양치질 꼼꼼히 잘 하고, 치간 칫솔과 치실도 잘 사용하고,.. ㅠㅠ
약을 먹고 있는 게 있어서 1년에 한 번은 꼭 정기검진하러 다녀온다.미루다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다. - "괜찮으시네요. 6개월 ~ 1년에 한 번 꼭 검사하러 오세요."네. 저 궁금한 거 있는데요. 청광 필터 렌즈 보호안경 끼면 눈 시린 게 좀 괜찮아질까요?"안 끼는 것보다 끼는 게 낫겠지만, 눈 시릴 때 인공눈물 넣는 게 더 낫습니다." - 앜! 이렇게 해서 나의 소비욕구를 잠재워주셨다. 보호안경은 안 하는 걸로. ㅋㅋㅋㅋㅋ
친구가 청소당번이거나 종례가 늦게 끝난다고 하면기다렸다. 지금은 상대방이 약속시간에 늦는다고 하면기다리긴 한다.그러나 시간을 빼앗기는 기분이 든다. 왜 그런 거지? 남편은'그때는 시간아 흘러라, 할 때고, 지금은 시간이 아까울 때고'
도대체 어디를 가야 들깨송이를 구할 수 있지? 언제 먹는 철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제부터 완전 생각난다. 어디를 가야 구하죠?
무언가 끈적하면서 느끼함이 묻어 나오는 라멘이 먹고 싶어서 찾아가 봐도그런 진한 국물은 안 나오고... 다시 도전! 동탄 키와마루아지 고고!사진으론 달걀이며, 국물 색 딱 좋다. 토요일 8시쯤 갔는데,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지금 만약 다른걸 찾아 먹는다면 다시 안올거 같아서 기다렸다. 나도 돈코츠라멘이 먹고 싶었지만, 여기서 닭스프라멘이랑 돈코츠라멘이랑 먹는다는 글을 보고 와서 내가 닭국물 라멘을 시켰다. 남편은 닭국물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거 시키면 너 다 먹으라고...ㅠㅠ 댤걀을 먼저 후루릅 먹고 닭스프라멘을 먹는 순간,여기 중국인가? ㅡ,.ㅡ;; 하는 맛.아 괜히 시켰어, 나랑 안맞아, 규동 먹을걸. 옆을 보니 남편 벌써 다 먹었네!진짜 먹어보라고도 안하고 다 먹었어! 다음엔 돈코츠라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