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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TV에서 푸팟퐁커리와 똠양꿍이 자주 나오길래 한 번 먹어본 '푸팟퐁커리, 나도 푸팟퐁커리, 우리 결혼기념일에 생어거스틴 가자' 노래를 부른 탓일까. 어제 남편이 가자 해서 생어거스틴 광교점을 찾았다. 들어서는 순간 나는 냄새 '웁!' 아...똠양꿍, 왕새우 팟타이, 푸팟퐁커리를 시켰다.처음 등장한 푸팟퐁커리, 맛있게 잘 먹는데 똠양꿍 등장.아, 생강냄새!먹어보니 신맛, 생강맛, 고수맛 앜! 이런거였나...건지는 건더기마다 생강맛이나 신맛이 나거나. 남편은 '내가 안좋아 하는 맛은 다 들어가 있네. 생강, 신거, 고수'다 먹고 나서'나랑 태국은 안맞는거 같애.'ㅋㅋㅋㅋ 태국은 안가는 걸로... ㅡ,.ㅡ; 아브뉴프랑 건물은 왜이렇게 복잡한건가.건물이 다른곳인데 그림에선 같은 층으로 붙여놓고, 숫자는 1층, ..
주말에 엄마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4시간 기다리기 지루해서 지하에 있는 서점에 갔다.TV 봐도 될건데, 간만에 책 보며 커피도 마시고 하는 무언가를 상상하면서... 무슨 책을 사야하나 한참 둘러본 후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 라는 책을 들고 계산대에 갔더니서점 사장님께서 '자매님 이책 한번 읽어보세요. 한 권 남았는데...' 그렇게 권해주시길래 '그걸로 할게요' 하고 가지고 왔다.대기실에서는 '실제상황' 이라는 내가 싫어하는 TV 프로그램이 하고 있고. 앉아서 책을 폈는데 첫장부터 무슨 말인지 온통 모르겠다. -_-;;;아, 난감하네. 앞에 몇장 보고 잠들었다.ㅡ,.ㅡ;; 그렇게 그 책을 다시 고대로 가지고 집에 왔다. ㅋㅋㅋㅋ
멜론에 신규앨범 중 익숙한 그 이름 '담소네공방'담소 졸리지 않고, 기분이 좀 괜찮을 때 들으면 마음이 뽀송뽀송 해지는 그런 노래다.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같은 가사 나에게 사랑이란 비가 오는 날에구름이 많은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것나에게 사랑이란 홀로 방에 앉아불어오는 찬 바람에도 마음 따뜻한 것 나에게 사랑이란 그대 한마디가달콤한 사랑 노랫말로 들리게 되는 것나에게 사랑이란 창가에 찾아온햇살들이 그대 손길로 떠올려지는 것- 유튜브에서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bVCYyeke_6E
포인트 사용하라며 광고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포인트 다 쓰면 그런 전화 안오겠지' 생각하고 다 썼는데도 오늘 또 전화가 왔다. 아 뭐야 정말. 회원 탈퇴 30일 안에 철회 할 수 있다는데, 그냥 바로 처리해주면 좋겠다.마지막 남기실 말 적으라고 하면 광고 전화 때문이라고 남기고 싶었는데전혀 안 물어보네.아마 충분히 인지 하고 있을 듯 싶다.
너무 욕심부렸다. 60cm랑 80cm 중 80cm 2단을 선택했다.후기에 사진들을 보니, 80cm인데도 다들 잘 설치했길래 나도 선택했는데...설치하려고 보니 싱크대에 달려있는 라디오에 걸리고,안정적인 구석에 설치하려니 개수대에서 멀어 중간에 물이 다 떨어질거 같고. 결국 1단을 포기하고 개수대 앞에 설치 완료. 기둥 세우는게 너무 어려워 끙끙.한번은 설치하고 기둥 잘 고정됐나 흔들어보다가 쑥~ 빠져버리고. '기둥 빠져서 쏟아져봤자 그릇인데 뭐.' 그렇게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너무 불안하다.기둥이 빠질까봐.그냥 싱크대에 올려두는 형태로 살걸 그랬나봐. ㅡ,.ㅡ;;
내가 빵 마니아는 아니지만, 가끔 대전역에 가보면 항상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성심당 튀김소보로 맛이 너무 궁금했다. 일요일 아침에 대전역에 도착했는데, 왠일!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도 없네. 기웃거리다가 반반6개 짜리 주문.(튀김소보로 3개, 부추빵 3개)(*앞에서 사간 아저씨가 부추빵으로만 사가서 부추빵도 먹어보고 싶었다.) 따끈할 때 먹어야 제맛인데... 사진도 다 먹어버리고 한 개씩 남은 거 반반 자른 사진뿐. 튀김소보로팥고로케 같은 맛. 같이 넣어준 리플렛 보니 소보로에 팥이 들어간게, 색다르긴 하네. 부추빵빵 반죽 완전 내가 좋아하는 타입. 결 대로 찢어지고 위에 달걀물도 반질반질.소는 만두소랑 비슷. 이 역시 색다르다. 나도 다시 사 먹는 다면 부추빵이 주가 되게 사 먹어야지. 오랫동안 궁금..
류충선 국악기 연구원에 해금 점검 받으러 쉬는 날 다녀 왔다.그곳에 차를 가지고 가본적이 없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인근 포이초교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를 어려워해서 그 앞까지 안끌고 갔다. 건물 앞에 주차면 있음) 도착해서 문을 열라고 하는데 안열리네! 어, 뭐지?알고보니 내가 후문으로 들어간 것. -_-; 악기를 워낙 안써서 그런가 상태는 양호하다고 하고,명주실 교체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곧 끊어질 것만 같던 산성도 교체해주고.악기도 깨끗이 닦아주셔서 새것 같다. 교체 해주시는 동안 난 앉아서 생강차 한 잔.단 맛이 하나도 없어서 진짜로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단맛 나는 대추 건더기를 추가로 넣고. 사장님 전화통화로 바쁘신 틈을 타 얼른 교체 마무리.안그러면 켜보라고 하는데, ..
아침에 cu편의점에서 바나나랑 '간이 되어 있는 반숙 계란'을 사서 아침밥으로 먹는데,바나나 2개는 1,200원, 달걀 2개는 1,800원.반숙 달걀이지만 정말 비싸다. 유통기한도 적당히 길어서 한판 사두면 남편이랑 잘 먹을거 같아 찾는데,온라인으로 파는 곳은 없나... 아 정말 맛있어. 집에서 반숙으로 하려고 하다가 완숙 되어버리고. 어렵던데. 개인적으론 '감동란'보다 '간....반숙계란'이 더 맛있는거 같다.
집에서 일할 때 옥수수로 지나간 히트곡 틀어주는 음악방송을 듣는다.그렇게 다시 듣게 된 '엘도라도'-개구장애.와 진짜 오랜만이다. 이 노래.. 가끔 내가 포기한 것들에 어설픈 잠을 뒤척이듯내가 떠나온 그 푸른 바다가 가장 빛나는 곳은 아닐까 엘도라도 가사 중, 저 두줄이 몇일째 내 머릿속을 떠다닌다.한 곡 반복 듣기 하니, 남편은 듣기 싫다고 그러네. 흘러간 노래들을 찾아 듣는 나로써 멜론 정기권을 결제를 안하고는 못 배긴다. ㅠㅠ*사진은 개구장애 앨범 표지가 좀 그래서 맘에 드는 사진으로. 유튜브에서 듣기https://www.youtube.com/watch?v=sElvtXAdf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