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도 저 편도 아닌, 깍두기
언제인지도 기억안난다.몇년 전 소디움파트너스 정일선 대표(그당시)가 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는데,그 회사는 6개월마다 직원들이 이력서를 쓴다고 했다. 난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는가? 생각하게 하네.
중국 호남 샤오차오로우 비슷한거 먹으러 다니고 있다. 마카오 식당에서 먹은 반찬 샤오차오로우. '혹성탈출 종의 종말'을 보고 양꼬치집이 많은 궐동엘 가려고 했으나 비도 많이 와서 귀차니즘 발동. 전에 가봤던 오산역 대포양꼬치집으로 향했다. 1층엔 꼬치 먹는 가게, 2층엔 호프인데 꼬치 안먹는다고 하니까 올라가라고 한다. 메뉴판을 마구 찍어대니 직원분이 오신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이 집 찾기가 어려워서 찍었어요' 미리 말을 하고 찍는게 맞긴 한데... 메뉴판 사진은 차마 올리지 못하겠다. 빛이 반사되서 잘 안보여~_~ '마라두부', '매운소위볶음', '된장가지볶음', '달걀볶음밥' 3인분 같다. ㅡ,.ㅡ 마라두부는 매운맛이라고 했는데 마파두부같이 먹기 괜찮은 맛이였다. 마라탕(안먹어 봄) 처럼 맵다던데...
한 달 전쯤, 차키를 넣고 돌렸다. 안쓰던 키를 꺼내서 가지고 다녔었는데, 어제 그것도 세탁기에 넣고 돌려버렸다. 남편 지갑이랑 같이. 핸드폰도 넣고 같이 돌렸을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여서 다행이였다. 처음 세탁기에 돌렸던 키를 가지고 문을 따니까 도난경보 삐 삐 삐 삐 키 꼽고 돌리니까 시동 걸리길래 그냥 쓸란다. 지난주부터 내 정신이 어디 나가 있는거 같더니만 이런 일이. ㅡ,.ㅡ 몇일 더 있다가 바싹 말린 후 어제 돌린 키로 해봐야겠다. 2017. 8. 16(수) 해보니 된다. 다행이다. 세탁기에 탈수까지 다 마친 첫번째 키는 완전 고장난거 같고, 이건 그나마 중간에 건져선가... 먼저 뚜껑 따서 건전지 빼고 드라이기로 계속 말렸다.이틀 동안 기다렸다가 건전지를 넣고 해보니 잘 된다.
20010년쯤인가회사생활도 재미없고, 결혼한 후로 할일도 많아지고, 삶의 활력소를 찾아보고자 시작한 해금.명주실과 송진 먹인 말꼬리털이 소리를 낸다면서 신기하다고 흥분했던 때가 아득하네.일주일에 2번 1시간씩 하는걸론 실력이 늘리 없고,소리가 안이쁘니까 연습도 하기 싫고,해금은 사놔서 배우긴 해야겠고... 선생님이'쉽게 취미로 시작은 하시는데 취미까지 가려면 굳은살도 좀 박이고 해야하는데 굳은살 박이는 과정까지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대부분이 그만두시죠.' 엇, 내 얘긴가? ㅋㅋㅋㅋ 내년에 다시 수업 신청해야지. ㅡ,.ㅡ 정명훈의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을 듣는데 정말 좋다.쉽게 할 수 있을거 같지만 어려운 것을 척척 해내는 내공이란... 유튜브에서 듣기